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200여 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천호동 458의 3을 비롯한 7개 필지 총 1358㎡에 대해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일대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에게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단지다. 전용면적 15~26㎡ 원룸형과 전용 32~36㎡ 신혼부부용 등 공공임대주택 약 50가구, 전용 15~53㎡ 민간임대주택 150여 가구 등 총 200여 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추가 심의한다.

이날 열린 도계위에서 동작구 신대방동 600의 14 일대 5만8748㎡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은 보류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