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하며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기존에 보장하지 않는 면책질병이던 질환에 대해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반려견이 슬관절과 피부질환에 취약한 견종이라면 이 상품에 가입하면서 기본의료비와 함께 ‘슬관절 확장보장’, ‘피부질환 확장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해당 질환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3년간 같은 보험료를 내는 3년 갱신형 상품으로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이 20세가 될 때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된다. 반려견 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실손 보상하며 보상비율은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70% 또는 50%로 선택할 수 있다. 70% 보상비율 선택 기준 수술은 1회당 150만원(연간 2회), 입통원은 각각 15만원(연간 20일) 한도로 보상한다. 의료비 외에 장례지원비(30만원)와 배상책임 담보(사고당 최고 500만원)도 운영한다.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DB손해보험은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과 장례지원비,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펫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면책질병이었던 질환들에 대해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상품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펫보험의 경우 1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됐으며 가입 후 반려견이 아프거나 또는 연령이 많아지면 재가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브펫보험은 3년간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3년 갱신형 상품으로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의 연령이 20세일 때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돼 소비자가 기대하는 충분한 보험기간을 제공한다.아이러브펫보험의 반려견 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실손 보상하며 보상비율은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70% 또는 50%로 선택 가능하다. 70% 보상비율 선택 기준 수술은 1회당 150만원(연간 2회한), 입·통원은 각각 15만원(연간 20일한) 한도로 보상한다.의료비 외에도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 담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례지원비의 경우 반려견이 사망했을 때 장례지원비 30만원을 지급한다. 반려견 배상책임 담보는 반려견에 의해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대해 손해를 입힌 경우 자기부담금 3만원을 차감하여 사고당 500만원 한도로 보상을 제공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아이러브펫보험은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상품인 만큼 책임 있고 성숙한 반려견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삼성화재까지 손해보험사 '빅4'가 모바일 등기우편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1~4위 손보사들이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통해 안내문 전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의 열람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손보사 빅4 가운데 마지막으로 모바일 등기 우편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9일부터 고객에게 종이우편으로 발송하던 주요 계약관련 안내장을 모바일 등기우편으로 제공한다.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도입한 KB손보는 현재 월 평균 3000건의 모바일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있다. 이를 통한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월 500만~600만원 수준이다.KB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의 이용자 수나 이용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소비자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해상과 DB손보는 9월부터 비용절감 효과 등을 고려해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기존 우체국 등기우편 대비 10분의 1 정도 등기 발송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초반에 DB손보는 장기보험 실효 안내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등기우편을 발송했으나 이달부터는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만기 안내, 납입최고 안내 대상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보험사들은 통상 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 또는 콜센터를 이용했다.등기우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내문을 인쇄하고 봉투에 넣어 우체국으로 전달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작업이 필요했다.이런 작업 부담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실제로는 도달율이 낮아 고객들 불만이 꾸준히 발생해왔다. 하지만 모바일 등기우편서비스 도입으로 우편물을 직접 수취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안내문 열람이 가능해졌다.이 서비스는 고객의 계약정보를 카카오페이의 인증 정보와 매칭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안내문이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간편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 등기우편 열람률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여서 현재 7% 수준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