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의 경우 기존 욕조, 방수, 거실 바닥과의 높이, 물매 등을 고려해야 한다. 욕조를 제거하는 경우 그 자리를 기존 바닥과 같은 높이로 만들지, 샤워부스를 만들면서 한 단을 낮출지 인테리어 결과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워야 한다.
타일은 다른 자재들과 다르게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색상과 무늬, 크기 등을 선택하거나 업체의 추천을 반영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본 타일을 업체에 요구하면 이미지만 가지고 대조해가며 찾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공업체와 같이 샘플을 보며 선택하는 것이다.
<알아두면 좋은 공사용어>
-떠발이 : 기본 콘크리트 구조물에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한 몰탈을 타일 뒷면에 올려 밀어붙이는 공법
-덧방(본드발이) : 기존에 시공돼 있던 벽타일 위에 본드를 이용하여 덧붙이는 공법
타일의 치수를 현장에서 일컫는 표현
ex) 가로 600mm 세로 600mm 정사각형 타일 '600각'
가로 800mm 세로 400mm 정사각형 타일 '800에 400각'
◆욕실 내 전기 사용도 고려해야
◆‘아치형돔’? ‘평형돔’?
◆젠다이가 뭐지?
◆수납장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수전과 팝업
◆선반형 해바라기 샤워기를 활용하자
◆썩거나 틀어지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거나
욕실 인테리어를 하기 전 이 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면 인테리어 업체와 좀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정해진 것이 없다. 집집이 구조가 다르고, 요구하는 디자인이 다르고 평수가 다른 까닭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금 유연한 마음을 갖고 인테리어를 진행하시는 것이 성공적인 인테리어의 첫걸음이다.
흔히들 인테리어를 잘하려면 좋은 인테리어 업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인테리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면 좋은 인테리어 업자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소비자가 좋은 인테리어 업자를 알아볼 수 있다. 큰돈을 들이는 만큼 소비자도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글=인테리어 전문 중개 플랫폼 집닥
정리=집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