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두테르테, 암은 아니라지만…"검사결과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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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암은 발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에드와도 아노 내무부 장관이 9일 전했다.
아노 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8일 밤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언론 브리핑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건강정보를 어느 범위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합의가 없으며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밀"이라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구체적인 검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필리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할 경우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일 월례 국무회의 등 공식행사를 갑자기 연기하고 3주 만에 다시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강이상설이 급속하게 확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4일 `바렛식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기도 했다.
바렛식도란 만성적인 위산 역류와 식도염으로 식도 점막이 원기둥 모양의 상피로 변한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정상인보다 식도암 발병 위험도가 20∼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노 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8일 밤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언론 브리핑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건강정보를 어느 범위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합의가 없으며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밀"이라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구체적인 검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필리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할 경우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일 월례 국무회의 등 공식행사를 갑자기 연기하고 3주 만에 다시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강이상설이 급속하게 확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4일 `바렛식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기도 했다.
바렛식도란 만성적인 위산 역류와 식도염으로 식도 점막이 원기둥 모양의 상피로 변한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정상인보다 식도암 발병 위험도가 20∼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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