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3~4회 역대급 반전, 최다니엘 귀신이었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3~4회에서는 아동 실종 사건 수사 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탐정 이다일(최다니엘)의 역대급 반전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여울(박은빈)은 동생 정이랑(채지안)의 죽음을 파헤치던 이다일이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아동 실종 사건 조사 중 사라진 그를 찾아 나섰다. 실종됐던 아이를 찾아간 정여울은 ‘빨간 옷의 여자’ 그림에 흥분하며 그 여자를 봤는지 재차 물었지만,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정여울은 동생의 죽음과 빨간 옷의 여자가 연관돼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증거가 없어 아무도 그 말을 믿어 주지 않았다. 이다일은 “일단 그 여자가 네 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네 동생이 무슨 선택을 했는지 그것부터 알아보자”며 죽은 정이랑의 휴대폰으로 사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나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보내도록 전달했다.

문자를 받은 사람 중 정이랑과 함께 일하던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과 매니저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운전 중이던 매니저는 아들이 “아빠 그 누나 왜 죽였어. 아빠네 가게 그 예쁜 누나 아빠가 죽인 거잖아”라고 말하자 공포감을 느끼며 자동차 사고를 냈다.

정여울과 만난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이 정이랑과 매니저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주변에 험담했다고 밝히며 “그냥 뒷담화 좀 한 것뿐이에요. 나 때문에 죽은 거 아니잖아. 아닐 거야”라며 오열했다. 이에 정여울은 “너 때문에 죽은 거 맞아.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정이랑을 괴롭힌 레스토랑 매니저가 옥상 아래로 투신하려 하자 재빨리 매니저를 잡기 위해 뛰어갔지만, 매니저를 구한 것은 정여울이었다. 앞에 있던 이다일을 재치고 정여울이 달려와 매니저를 끌어당긴 것이다.

이후 정여울은 이다일에게 “이다일 씨는 그 사람 못 잡잖아요. 죽었으니까”라고 말해 주인공 이다일이 귀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반전 드라마를 그려냈다. 이다일은 이찬미(미람)에게 머리를 공격받아 생매장당한 후 땅속에서 빠져나온 때부터 이미 귀신이었던 것.

역대급 반전으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던 해당 회차에서는 사건이 벌어지는 다이닝 카페 매지페스트와 함께 노출된 럭셔리한 디자인의 프라이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다이닝 카페 매지페스트의 프라이팬은 명품 주방 조리 도구 브랜드 쿡셀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벌어지는 중심 장소인 다이닝 카페 매지페스트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드라마 협찬 장소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KBS2 ‘오늘의 탐정’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