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사진=NEW)

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알리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창궐>이 9월 28일(금)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영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조선시대에 창궐한 야귀라는 참신한 소재와 압도적인 액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현빈, 장동건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창궐>이 9월 28일(금)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현빈, 장동건,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캐릭터 간의 강렬한 혈투를 궁금케 하는 메인 예고편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액션 제작기 영상이 최초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포문을 연 김성훈 감독은 “야귀가 창궐한 조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어울리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단 한 번에 생사가 갈리는 실질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화려하고 긴장감 있는 액션을 완성하고자 했다. 또한 야귀떼를 소탕할 ‘야귀버스터즈’ ‘이청’은 장검, ‘박종사관’은 날카로운 칼, ‘덕희’는 활, ‘대길’은 창을 활용해 액션감을 더했다”며 풍부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창궐>에서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역의 현빈은 “조선시대와 야귀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이청’이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역의 장동건은 “처음에는 신념과 정치적 철학을 가진 사람이 개인의 욕망으로 변질되어 가는 안타고니스트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야귀가 창궐했을 때 이를 이용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캐릭터”라고 전해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현실 절친으로 알려진 현빈과 장동건은 이번 <창궐>에서 역대급 혈투와 세기의 대결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빈은 “선배님은 현장에서 완벽한 ‘김자준’으로 변신했었기에 친분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장동건은 “<창궐>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현빈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고 답해 이들의 극 중 연기 대결을 기대케 했다.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역의 조우진은 “전작 <강철비>에서 보여준 액션과는 다른,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려 고군분투하는 타격감 넘치는 생존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그의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청의 충신 ‘학수’역의 정만식은 “’이청’을 맡은 현빈씨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지만, 많이 뛰고 구르고 도망가느라 힘들었다”, 활을 든 민초 ‘덕희’역의 이선빈은 “활은 처음 다뤄보았지만 자유로운 활 액션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극에 재미와 풍성함을 더할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미치광이 왕 ‘이조’역의 김의성은 “왕좌에 앉아서만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다.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고 캐릭터 표현을 위해 많은 부분 감독님과 논의했다”, 창을 든 승려 ‘대길’역의 조달환은 “창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두세 달 가량 연습했다”고 전해 역할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짐작케 했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좀비, 흡혈귀와는 다른 야귀라는 새로운 크리쳐를 창조해냈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락 액션 영화이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전해 야귀액션블록버스터 <창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창궐>의 제작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는 물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배우들은 <창궐>만의 타격감 넘치고 압도적인 액션에 대해 입을 모아 현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현빈은 “모든 액션이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멋있게 나온 것 같고, 무술팀이 완벽한 합을 만들어 주셔서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좋은 장면들이 완성된 것 같다”고 전해 액션 히어로가 되어 돌아온 그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한 장동건은 “’김자준’ 역시 병조판서이기에 무예에 출중하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후반부 칼을 활용한 저의 액션도 기대해달라”고 전해 호기심을 증폭시켰고, 조우진은 “야귀 배우분들 역시 혼신의 힘으로 독창적인 액션을 탄생시켰다. 이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과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했다.

한편, <창궐>은 제작보고회가 개최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 및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참신한 설정과 업그레이드된 액션,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과 제작진의 시너지에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처럼 2018년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열광케 할 야귀액션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 영화 <창궐>은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며 제작보고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성공적인 첫 행보를 알린 영화 <창궐>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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