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5대 공약·비전' 발표…선거 캠프 공개·홍보 강화
정창수, 선거기조 '민생·경제'로 전환…7년 도정 무능 강조
강원지사 선거전, 여·야 '강원비전·민생 경제' 표심잡기 열기
6·1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나선 여·야 모두 강원도 비전과 민생·경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유권자 마음 잡기에 돌입,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 후보와 심기준 도당위원장은 29일 '강원도 비전발표 및 캠프 사무실 공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최 후보의 5대 공약 비전과 중앙당의 강원도 공약을 설명하고, 캠프 사무실을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알린다.

심 위원장이 중앙당에서 지원을 약속한 공약을 소개하고서 최 후보가 '강원시대 개막'을 위한 5대 핵심 공약과 비전을 직접 소개한다.

민주당은 앞서 27일 원주에서 최문순 도지사 후보 강원시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남북 평화 시대가 오면 강원도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하는 만큼 강원도 중심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압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당 대표도 26일 춘천을 찾아 "평화가 찾아오면 경제도 살아난다"며 "이미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수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강원도 비전 홍보 방안도 강화했다.

강원도 비전발표에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결재해 주세용∼♡', '(사실은) 거울만 보면 행복해지는 문순C' 영상을 상영한다.

또 최 후보와 함께 18개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총출동, 원-팀(One-Team)으로 도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코믹한 댄스 동작과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친근감 있게 표현한 '강원도 하드 캐리' 영상 등을 공개한다.

최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28일 "후보의 강점을 극대화한 선거홍보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치밀하게 준비한 강원도 정책을 함께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의 기세도 거세다.

자유한국당도 29일 강원도당에서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현장회의를 개최한다.

현장회의에는 홍준표 당 대표와 중앙선대위원장,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도 출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정창수 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정 후보와 도당은 앞서 선거 기조를 '경제와 민생'으로 전환하고 '강원도 경제=자유한국당' 등식을 강조하고 나섰다.

선거용 피켓도 '경제 살릴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성명전도 강화했다.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패에 이어 강원 도정도 7년간 오리무중인 레고랜드, 저조한 통용의 강원 상품권, 동해안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자 해제 등 무능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이 폐광지역 경제 죽이기를 본격화하고 양양 케이블카를 적폐로 규정할 때 최 지사는 복지부동이었다"며 "강원경제가 더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도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도당 선대위와 별도로 꾸린 캠프 명칭도 '미래와 민생캠프'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해 표심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또 정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 도당 소속 시장·군수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은 또 '경제 살릴 자유한국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SNS 등에 게재하며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7년간 최문순 도정 현안해결 성적과 도내 현안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 실패한 도정 실정을 알리겠다"며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