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낮춰도 품질은 '굿', KCC의 경량 석도보드 '라이트윈'
종합건축자재 기업 KCC가 기존 석고보드보다 가볍고 시공하기 편리한 신제품 ‘라이트윈(Lightwin)’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석고보드는 호텔이나 병원처럼 방음이 필요한 동시에 여러 공간으로 구획이 나뉘는 건축물에 대거 쓰이는 건축자재다.

최근 출시된 라이트윈은 기존 석고보드보다 무게가 10% 줄어 운반 및 취급 시간을 단축하는 게 특징이다. 더 많은 석고보드를 한번에 운송할 수 있어 운송비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일반 석고보드보다 처짐 방지 성능(Sag-Defying Strength)과 중량 대비 강도가 향상된 것도 장점이다. KCC 관계자는 “라이트윈을 천장에 사용할 경우 경량철골천장틀에 들어가는 M-바 사이의 간격을 300㎜에서 450㎜로 넓히더라도 처짐 정도가 기존 수준을 충분히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라이트윈은 또 대표적인 준불연 마감재다. (준)불연 건축자재는 예기치 않은 화재 발생에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최근 건설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KCC측은 “경량 석고보드 ‘라이트윈’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시공 시간을 줄여 보다 완벽하게 벽체와 천장을 마감할 수 있다”며 “고급형 천장재 마이톤과 마이텍스, 석고텍스, 석고보드까지 KCC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불연 천장재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