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세…코스닥은 올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2%) 내린 2457.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64.07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00%) 상승한 24,715.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26%, 0.38% 각각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17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28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은 각각 1.59%, 1.27%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1.60% 하락하고 있다. KB금융도 1.06%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0.10%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2%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43%) 오른 873.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871.49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나노스는 15.29%나 뛰고 있다. 에이치엘비도 5.08% 강세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도 1~2%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3%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0.25%) 오른 10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