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지난 11일 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 및 나노시스템 연구실(교수 주병권)과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조명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교육은 OLED조명기술 동향과 봉지기술, OLED조명의 구조 및 설비 소개와 함께 OLED조명용 수명기술, 투명전극 기술, 조명용 공정 및 분석기술 소개로 이뤄졌다.

교육 진행을 맡은 주병권 교수는 "OLED는 LED효율에 비해 가격이 높고 수명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고급조명으로 틈새조명시장을 공략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OLED조명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OLED조명 기술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산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수도권 및 지방에서 열린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실직적인 OLED조명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겠다"며 "국내 조명산업이 글로벌 OLED조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