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의 혁신적 주방 제품은 다르다"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6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 2018’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 제품(사진)을 선보인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박람회다. 올해 삼성전자는 991㎡의 단독 전시 공간에서 ‘일상으로 들어온 주방’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가전 제품을 전시했다.

75L의 대용량 오븐인 ‘듀얼 쿡 플렉스’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전자 신제품이다.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눠 각각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닭고기처럼 부피가 큰 재료를 요리할 땐 오븐 전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50여 가지 자동조리 △식재료 종류에 따른 메뉴·조리 모드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는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집에서 평균 60% 정도의 시간을 주방에서 보낸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주방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남들과 다른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