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저축은행은 새 대표에 성명환 전 BNK신용정보 대표(58·왼쪽)를 13일 선임했다. BNK신용정보 대표에는 홍성표 전 BNK저축은행 부사장(58·오른쪽)이 선임됐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성 대표는 2016년부터 BNK신용정보 대표를 맡아왔다. 경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홍 대표는 올 들어 BNK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왼쪽 세 번째)은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KB금융은 2014년부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255개 스타트업에 2100억원을 투자했다. KB금융 계열사와 312건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왔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일곱 번째)의 축사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10년간의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돌아봤다. 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이 탄생하도록 돕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와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가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한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와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김보형 기자
GS리테일은 전남 진도군 도서 지역 주민을 찾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진도 지역 120가구에 생활용품 5448종, 3만5000여 개를 지원했다.홈쇼핑 GS샵을 통해 판매하는 의류, 침구류, 세제 등이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행복한나눔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인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3월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4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깜짝 성장’(1.3%)한 것과 엇갈리는 지표다. 반도체에 의존한 생산 회복세가 산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하지 못하면서 주요 경제지표가 당분간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째 이어진 증가세가 5개월 만에 꺾였다. 감소 폭은 2020년 2월(-3.2%) 후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3.5% 줄었다.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전달보다 6.6% 감소했다. 8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9.5%)과 토목(-6.0%)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8.7% 급감했다. 소비지표는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5%)과 올 1월(1.0%) 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2월엔 3.0% 감소하는 등 월별로 변동성이 컸다.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는 나란히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6으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3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내렸다. 두 지표가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기저효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3월 지표가 조정을 받았지만 제조업·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