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임대주택 전문회사인 석미건설이 담달 초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주택소유 여부나 소득수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다.

철원읍 화지리 773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총 220가구(전용 46~84㎡)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최근 주거트랜드를 반영해 1.5룸형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3룸까지 총 5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단지는 포천과 철원을 잇는 87번 국도변에 있어 차량의 진출입이 쉽고 동송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주변에 철원읍사무소, 보건지소, 우체국, 농협,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동송체육관, 동송시장, 하나로마트 등 문화체육 및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1㎞ 내 철원초·중·고교가 있다.

4월 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11~14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이철수 분양팀장은 “임대의무기간 8년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 보증을 책임지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임대의무기간 이후에는 사업자 재량으로 임대 대신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자금부담 없이 일정기간 살아본 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669의7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