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테크 돋보기] 수도권 분양·입주권 가격 1년새 7.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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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리버뷰자이 5억원
서울 중소형·경기 중대형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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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크 돋보기] 수도권 분양·입주권 가격 1년새 7.4%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263800.1.jpg)
![[주테크 돋보기] 수도권 분양·입주권 가격 1년새 7.4%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01.1626825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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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수원시 원천동 ‘수원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109㎡가 8억531만원에서 10억4468만원에 거래됐다. 안양시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59㎡는 3억9000만원에서 5억333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도 동이나 타입, 층에 따라 가격 차가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지 않은 분양권이나 입주권 한두 건의 가격이 높다고 전체가 올랐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값 상승으로 분양권과 입주권 가격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른 것은 틀림없다.
면적별로는 서울의 경우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22.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60㎡ 이하는 17.8%, 85㎡ 초과는 15.7%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8.3%로 가장 많이 올랐고, 60㎡ 이하와 60~85㎡는 4.4%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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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도 되지 않은 분양권과 입주권이 수억원씩 오르는 것은 정상적인 주택 거래라고 볼 수 없다. 올해부터는 조정대상지역의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이 50%로 높아지고, 서울은 지난해 ‘6·19’ 및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신규 분양권 전매 금지 및 조합설립인가 이후의 재건축 조합원 거래가 금지됐다. 또 정부의 각종 규제, 고분양가, 금리 인상 조짐, 가격 상승 부담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분양권과 입주권 가격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
김혜현 < 알투코리아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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