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85% "자녀 레벨테스트 필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고교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84.5%가 “자녀의 실력을 측정하는 레벨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자녀의 현재 실력 확인(71.7%·복수응답), 학습계획 수립(50.1%) 등을 레벨테스트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으며 응답자의 53.2%는 실제로 자녀가 레벨테스트를 받아본 적 있다고 답변했다.

주로 자녀가 학원이나 학습지에 새로 등록할 때 레벨테스트를 받았으며(70.2%) 레벨테스트를 치른 과목(복수응답)은 영어가 83.1%로 가장 많았다. 비용까지 지불하고 레벨테스트를 본 경우는 응답자의 38.4%, 실제 지출한 비용은 평균 2만8000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32.8%는 정확한 수준 파악 등을 이유로 한 과목의 레벨테스트를 여러 곳에서 중복해 받아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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