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제9회 한국 IB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주식발행(ECM), 기업공개(IPO), 채권발행(DCM)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내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업체로 뽑혔다. ECM 부문은 넷마블게임즈(2조6617억원) 상장을 맡았던 NH투자증권이, DCM 부문은 대표주관 점유율 1위에 오른 KB증권이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IPO 부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에 돌아갔다. ‘베스트 딜’은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 매각(베인캐피탈, 노무라금융투자)이 차지했다. 인수금융상은 국민은행이 받았다. 인수합병(M&A)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재무), 김앤장 법률사무소(법률), EY한영(회계)이 선정됐다. 베스트 사모펀드(PEF)와 베스트 벤처캐피털(VC)은 MBK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에 돌아갔다. 대체투자 부문은 하나금융투자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27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서욱진/이태호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