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이름처럼 모든 가구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주택형별로 광폭테라스부터 돌출형까지 형태가 다르다. 최하층 가구는 테라스에 식재가 가능한 화단이 있다. 복층형인 최상층은 다락과 함께 옥탑형 테라스를 갖췄다.
테라스는 데크를 시공하고 어닝을 달아 노천카페처럼 쓸 수도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햇살이 좋은 게 장점이다. 난간은 철제 난간이 아닌 강화유리 난간이어서 앉아서도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신도시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지상으론 4층이지만 경사면을 활용해 지어 실제론 최고 7개 층이다. 단지 내부는 리조트처럼 곳곳을 정원과 연못으로 꾸몄다. 소나무 등 고급 식재도 많은 편이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형 아파트 같은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관리가 편하고 보안이 뛰어나다.
다만 학교와 대중교통시설이 다소 먼 게 흠이다. 광교초와 광교중은 단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신분당선 광교역 또한 20분 안팎이다.
전용 107.6㎡는 지난 12월 분양가보다 1억 원가량 오른 8억 9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