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HMG, 의정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과 애비뉴모나코 공급
부동산개발업체인 HMG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록에서 오피스텔·상가 복합단지인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을 공급한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8개동 규모다. 저층인 지상 1~2층은 계약면적 1만7000여㎡ 규모의 스트리트몰(애비뉴모나코)로 조성된다. 상가는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키즈, 뷰티, 쇼핑, 문화, 외식 등 다양한 MD(상품기획)로 구성된다. 민락2지구 내 상업시설 면적 비율은 1.9% 수준으로 수도권의 다른 택지지구보다 낮은 편이다. 상권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상 3층 이상은 오피스텔 288실(전용 64~84㎡)로 이뤄진다. 지상 3~5층은 천장 높이가 기존보다 30㎝ 높은 2.7m이고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맘스라운지 등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1만6000여 가구가 분양된 민락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주거시설이다. 민락2지구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들어서 있다. 지난 6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구리남양주 의정부 포천으로의 이동이 쉽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외곽순환도로와의 연결도 쉬워졌다. 내년에 개통 예정인 도봉산역으로 직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와 지하철 7호선 연장(2025년 개통 예정)이 계획돼 있다.

생활편의 시설도 많다.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가깝다. 송산초교를 걸어서 갈 수 있고 민락초·중, 충의중, 송현고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민락천과 부용산, 근린공원 등 있어 쾌적하다. 김한모 HMG 사장은 “상업시설은 유럽풍 스트리트몰로 조성하고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와 같은 구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민락동 883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