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샤프하우젠, 2018 SIHH에서 창립 150주년 기념 주빌레 컬렉션 선보여
1868년 창립 이후,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한 IWC 샤프하우젠은 제네바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특별한 주빌레 컬렉션을 선보였다. 브랜드에게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IWC의 2018 SIHH 부스에는 폴베버 150주년 헌정 에디션에서 영감을 받은 회전 디스크 오브제부터, 브랜드의 창립자인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를 기리기 위한 공간 그리고 펍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있다.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여 IWC가 SIHH에서 선보이는 주빌레 컬렉션에는 포르투기저, 포르토피노, 다 빈치와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서 선정된 27가지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손목시계에 탑재한 폴베버 포켓 워치가 포함되어 있다. 주빌레 컬렉션의 타임피스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미학적 특징은 화이트 및 블루 래커 다이얼로, 이 다이얼은 여러 겹의 래커 공정으로 제작되어 역사적인 에나멜 다이얼을 연상시킨다.

IWC 는 특별한 해를 맞아 1884년부터 폴베버 포켓 워치에서 사용되었던 시간과 분의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손목에 탑재한 IWC 폴베버 150주년 헌정 에디션을 3가지 버전으로 공개하였다.

특히 역사적인 폴베버 시계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국 태생 IWC 창립자 F. A. 존스(F. A. Jones)에 헌정한다. 25피스가 플래티늄 소재, 250피스가 레드 골드, 500피스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출시된다.

포르투기저 라인에 새로운 무브먼트를 선보이는 IWC도 있다. 그 중에서도 포르투기저 항력 투르비옹 150주년 에디션(Portugieser Constant-Force Tourbillon Edition 150 Years)은 컬렉션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시계로 꼽힌다. 특히 최초의 항력 투르비옹과 심플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결합시켜 기술적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150주년 에디션(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Edition 150 Years, Ref. IW503405)에서 IWC는 클래식한 포르투기저를 주빌레 컬렉션 디자인으로 특별히 재해석했다. 2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서로 다른 일수와 윤년도 인식해 2100년까지 보정도 필요 없다고 한다.

특히 더블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다양한 달의 경로를 반사된 모습으로 정확히 표시해주며, 577.5년 이후에야 실제 달의 위상과 단 하루만의 오차가 생기는 정교함도 있다.

다 빈치 라인에 새로운 시계와 자체제작 무브먼트가 추가된 2가지 에디션도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다.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가 장착된 다 빈치 오토매틱 150주년 에디션(Da Vinci Automatic Edition 150 Years, Ref. 3581)엔 IWC 자체제작 칼리버 82200가 최초로 탑재됐다. 세심한 래커 공정으로 제작된 화이트 또는 블루 다이얼이 특징이다.

250피스가 레드 골드, 500피스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출시되며, 골격형 로터를 통해 페를라쥬 문양과 제네바 스트라이프 무늬로 장식된 시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다 빈치 오토매틱 문 페이즈 36 150주년 에디션(Da Vinci Automatic Moon Phase 36 Edition 150 Years, Ref. 4593)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샤프하우젠에서 제작된 옐로우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다 빈치(Lady Da Vinci, Reference IW8435) 모델처럼 세심한 장식이 곁들어져 디자인 시계의 전통을 계승한다.

이 두 가지 타임피스는 12시 방향에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시계의 케이스와 움직이는 러그에는 2.26캐럿의 206개 순백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져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