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약 1028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0.72%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으로, 2016년 12월 기준 시점에 비해서는 7.46% 상승했다.

서울은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74% 상승해 3.3㎡당 약 2213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지난달 고양 광명 김포 남양주 시흥 안산 오산 하남시에서 7824가구가 신규 분양된 가운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70% 상승한 약 1193만6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795가구가 신규 분양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14.50% 상승한 104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선 부산이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56% 상승한 1267만8600원을 나타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