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서울 서북부 랜드마크 ‘경희궁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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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부권 대표 단지 중 하나는 ‘경희궁 자이’다. 마포구 랜드마크인 ‘마래푸(마포 래미안푸르지오)’를 능가하는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행정구역상 종로구에 속하지만, 마포·서대문구와 인접해 이들 지역 대표 단지 시세와 자주 비교된다. 2017년 2월 준공됐다.
경희궁 자이는 4개 단지 총 2,533가구의 대단지다. 남쪽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북쪽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사이의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돈의문재정비촉지지구를 개발한 곳이다. 흔히 홍파동으로 부르지만, 개별 단지의 행정동이 조금 다르다. 2·4단지는 교남동, 3단지는 평동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검색할 때도 이들 동을 사용해야 한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독립문역 쪽과 붙어 있는 곳이 4단지로 소형아파트 153실과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동아아파트는 그대로 남아 있다. 4단지 옆 사직터널 방향에 있는 게 1단지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단지 중앙이 2단지다. 지상 최고 21층 1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1,148가구이고 204동과 205동이 메인 동으로 불린다. 공립인 독립문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최남단의 3단지는 서대문역, 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 등이 가깝다. 총 589가구 규모다.
단지 내 둘레길과 산책로가 있고 한양도성길과 연계한 휴식공원도 있다. 강북에서 드물게 가파른 경사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외관은 주황색 베이지색 회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단지 안쪽으로 차가 다니지 않고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조도가 조절되는 자동조명장치를 설치했다.
2단지 전용 84㎡는 13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월세는 보증금 1억 원에 월 220만 원 수준이다. 월세 물건이 많은 편이다. 3단지 전용 84㎡ 매물도 12억 8000만 원 선이다. 3단지 전용 77㎡ 월세는 보증금 2억 원에 월 200만 원 수준이다. 전용 59㎡는 보증금 2억 원에 월 130만 원 선이다.
지난해 2단지 실거래 건수가 많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2단지 전용 59㎡가 지난해 12월 9억 6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84㎡는 10억 4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호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큰 편이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직주근접이다. 도심인 광화문과 종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대문 안에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다. 방음벽이 쳐져 있지만, 일부 단지는 대로와 붙어 있어 소음과 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 서북권 아파트 단지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이 단지의 매매나 전세 동향은 늘 관심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행정구역상 종로구에 속하지만, 마포·서대문구와 인접해 이들 지역 대표 단지 시세와 자주 비교된다. 2017년 2월 준공됐다.
경희궁 자이는 4개 단지 총 2,533가구의 대단지다. 남쪽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북쪽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사이의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돈의문재정비촉지지구를 개발한 곳이다. 흔히 홍파동으로 부르지만, 개별 단지의 행정동이 조금 다르다. 2·4단지는 교남동, 3단지는 평동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검색할 때도 이들 동을 사용해야 한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독립문역 쪽과 붙어 있는 곳이 4단지로 소형아파트 153실과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동아아파트는 그대로 남아 있다. 4단지 옆 사직터널 방향에 있는 게 1단지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단지 중앙이 2단지다. 지상 최고 21층 1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1,148가구이고 204동과 205동이 메인 동으로 불린다. 공립인 독립문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최남단의 3단지는 서대문역, 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 등이 가깝다. 총 589가구 규모다.
단지 내 둘레길과 산책로가 있고 한양도성길과 연계한 휴식공원도 있다. 강북에서 드물게 가파른 경사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외관은 주황색 베이지색 회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단지 안쪽으로 차가 다니지 않고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조도가 조절되는 자동조명장치를 설치했다.
2단지 전용 84㎡는 13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월세는 보증금 1억 원에 월 220만 원 수준이다. 월세 물건이 많은 편이다. 3단지 전용 84㎡ 매물도 12억 8000만 원 선이다. 3단지 전용 77㎡ 월세는 보증금 2억 원에 월 200만 원 수준이다. 전용 59㎡는 보증금 2억 원에 월 130만 원 선이다.
지난해 2단지 실거래 건수가 많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2단지 전용 59㎡가 지난해 12월 9억 6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84㎡는 10억 4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호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큰 편이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직주근접이다. 도심인 광화문과 종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대문 안에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다. 방음벽이 쳐져 있지만, 일부 단지는 대로와 붙어 있어 소음과 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 서북권 아파트 단지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이 단지의 매매나 전세 동향은 늘 관심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