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운 대단지 중 하나는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1단지’다. 인근 경기 고양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에 대형 몰이 들어서는 등 주변 생활여건이 좋아져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에 속하는 이 단지는 2009년 1월 입주했다. 바로 붙어 있는 힐스테이트 12,13단지와 함께 대형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있다. 현대건설이 태영건설과 함께 지은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16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59~101㎡ 947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중교통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구파발역이 걸어서 7분 남짓 걸린다.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이들이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편하다. 중앙차선을 오가는 버스도 많은 편이다. 구파발역 인근엔 영화관을 갖춘 롯데몰이 영업 중이다. 인근에 은평구립체육관이 있고, 은평뉴타운 2구역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산책로도 있다.

인근에 가톨릭 대학병원이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은진초등학교와 붙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거주하기 좋다. 지난해 12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강세 속에 매매가격이 2000만 원가량 올랐다. 전용 59㎡ 매매가는 5억 2000만~5억 5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의 5억 원이다. 전세는 3억 8000만 원 선이다. 전용 84㎡ 매물은 6억 3000만~6억 7000만 원 선이다. 지난해 11월 6억 48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101㎡는 7억 7000만 원 안팎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