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KCM(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불후의 명곡' KCM이 감동을 선사하며 가왕에 등극했다.

오늘(3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KCM은 2017 왕중왕전에 걸맞은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이날 KCM은 탈북인 실버 합창단을 어렵게 섭외, 남북한이 함께 부르는 동요인 '고향의 봄' 선곡으로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위로와 감동이 되는 무대가 되면 좋겠다"는 KCM의 말대로 시작과 동시에 감미로운 보컬이 분위기와 귀를 사로잡았다.

KCM은 짙은 감성을 녹여낸 우월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것은 물론, 가족을 그리워하는 탈북인들의 인터뷰와 노래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또 KCM의 부드러운 고음은 관객들은 물론 출연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음색과 고음,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KCM은 모두가 교감한 무대로 최종 442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 2017 왕중왕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종신의 '좋니',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엠씨 더 맥스(M.C The Max)의 '어디에도' 등 팬들이 원하는 곡들로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노래로써 적극적인 소통도 이어가고 있는 KCM. 급이 다른 KCM의 라이브는 '불후의 명곡'에서도 입증됐다.

한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가수이자 올해의 가왕인 KCM은 오는 1월 14일 맞이하는 생일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 1월 신곡을 공개하며 2018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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