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울 빌라촌 새 단장"… 밀집지역 '재생 모델' 만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토부·서울시, 공동대응키로…'도시재생 뉴딜'과 별개 추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의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제의에 따른 것으로,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26일 국토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측이 구성한 '도시정책·재생 합동 TF'는 최근 서울 빌라 밀집지역의 도시재생 모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빌라 밀집지역의 다양한 재생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면 국토부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양측은 우선 내년 중에는 빌라 밀집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를 지정해 재생 시범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에는 1980년대 이후 은평구와 송파구, 강서구, 양천구 등지를 중심으로 지상 4~5층 규모의 고층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빼곡히 들어선 빌라 밀집지역이 많이 생겼다.

    이들 빌라촌은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많아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고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상태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다세대 등 빌라 밀집지역으로 변신하고 있으나 과거 지어진 빌라 밀집지역은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개발이 여의치 않다.

    밀도가 워낙 높아 기존 재개발, 재건축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도 있지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이제 조합이 설립되는 등 시작한 단계이고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내년 2월 시행돼 아직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상해보자는 큰 틀의 합의가 이뤄져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 취지는 빌라촌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빌라들을 리모델링하면서 마을 공동체 시설을 조성하거나 구역을 지정해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동네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서울시의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먼저 거론해 추진되는 것이나 도시재생 뉴딜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의 빌라 밀집지역은 밀도가 높아 기존 틀로는 재생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서울시가 지역 특색에 맞는 재생 모델을 구상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기존 틀이 아직 본격 시행되지 않았지만 서울의 빌라 밀집지역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최근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선정하면서 서울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제외한 바 있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차기 사업지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내년 초 발표할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밝힐 예정이다.
    "서울 빌라촌 새 단장"… 밀집지역 '재생 모델' 만든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딱 맞는 공공주택 찾아드려요"…SH, 맞춤 추천 서비스 오픈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시민들이 자신의 자격 요건에 맞는 공공주택 유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내게 맞는 공공주택 유형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내게 맞는 공공주택 유형 찾기 서비스는 다양한 유형이 있어 자격 요건이 복잡한 공공주택을 시민들이 무주택 여부, 세대 구성, 소득, 자산 등 몇 가지 핵심 자격 요건만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유형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서비스 화면에서 지도 기반으로 주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SH주택정보'를 비롯해 '인터넷청약', '입주자모집공고문 목록'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SH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 누구나 개인별 상황에 맞는 공공주택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상하 SH 사장은 "직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해 반영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택 유형 확대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 2

      "매수 문턱 높아졌다"…5개월 새 4분의 1 수준으로 거래 '뚝' [돈앤톡]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 문턱도 높아졌고, 대출도 줄어들면서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서울 중구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대표)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지난 6월 1만1000건을 넘어섰던 거래는 지난달 2400여건에 그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가 급감했지만 집값 상승 거래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2459건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중 최다였던 지난 6월 1만1264건 대비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지난달 자치구별로 거래를 살펴보면 △종로구 10건 △광진구 23건 △중구 24건 △성동구 39건 △금천구 40건 △동작구 48건 △마포구 50건 등이 50건을 밑돌고 있다. 반면 △송파구 335건 △강남구 208건 △서초구 157건 등엔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는 비정상적인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1월 3344건 △ 2월 6364건 △3월 9800건으로 급격하게 치솟았다.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풀리면서 수요가 몰리면서다. 이어 △4월 5233건 △5월 7574건 △6월 1만1264건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다시 정점에 달했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막차 수요 등이 몰리면서 거래가 치솟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7월 4145건 △8월 4270건 등으로 거래가 다시 줄었다가 △9월 8640건 △10월 8480건으로 늘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실수요자들은 9·7 공급 대

    3. 3

      DL건설, 중화동 모아타운에 'e편한세상' 1760가구 조성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아타운에 1700여 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공급된다. 600가구 안팎의 단지 3곳을 통합 시공함에 따라 모아주택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공사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DL건설은 중화동 329의 38 일대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은 1개 이상의 모아주택(단지 단위)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화동 329의 38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6곳, 총 2801가구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4개 구역(2-1·2·3·5)이 지난달 서울시 통합심의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DL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곳은 2-1·2·3구역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9개 동, 1760가구 규모다. 사업지 북쪽에 있는 2-1은 6개 동, 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2와 2-3은 각각 557가구(6개 동), 644가구(7개 동)로 지어진다. 모든 구역에서 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동을 배치할 계획이다.이들 구역은 하나의 단지처럼 통합 개발될 예정이다. 각 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DL건설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해 ‘통합 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건축협정을 맺은 2-1·2구역은 지하층을 공유한다. 주차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얘기다. DL건설 관계자는 “3개 구역이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운영·관리하는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관리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업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정차역인 중화역과 가깝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