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및 흡입' 이찬오, 구속영장 기각
호송차로 이동시 뒷걸음질 쳐 더욱 눈길 끌어



'해시시' 마약 혐의로 체포됐던 이찬오(33)가 구속영장 실질검사를 받은 후 뒷걸음질로 호송차체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은 대마류 마약을 밀수 및 흡입한 혐의로 유명요리사인 이찬오를 체포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마약을 들여오던 중 공항에서 적발되자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찬오 뒷걸음질로 호송차 탑승_YTN 뉴스 화면
이찬오 뒷걸음질로 호송차 탑승_YTN 뉴스 화면
하지만 법원은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눈길을 끈 모습은 이찬오가 16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후, 호송차에 올라 탈 때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한 뒤 뒷걸음질로 호송차까지 이동한 모습이다.

이찬오의 옆에 있던 교도관도 이찬오의 이런 모습에 당황하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찬오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셰프로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를 비롯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5년 방송인과 결혼했다 1년 4개월만에 이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