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테크 돋보기] 개발 수요에 성북·관악구 단독주택 매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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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성북, 2호선 관악
광화문·강남권 출퇴근 편하고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위치
올들어 ㎡당 매매가격
성북 436만원, 관악 606만원
주택임대사업 수요 꾸준
광화문·강남권 출퇴근 편하고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위치
올들어 ㎡당 매매가격
성북 436만원, 관악 606만원
주택임대사업 수요 꾸준
하지만 부동산 규제가 대부분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서울의 단독주택은 올해 1만5188건이 거래돼 작년 동기(1만5564건) 대비 2.4% 감소에 그쳤다. 구별로는 성북구가 1316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관악구가 1130건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는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단독주택 재고 수 7523채의 15.0%에 이르는 1130건이 거래됐고, 성북구 거래량도 전체 1만5073채 대비 8.7%에 달했다.
성북구와 관악구의 특징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라는 점이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통과해 교통여건이 좋고, 도심권과 강남권 등 오피스타운과 가까워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이들 자치구는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를 통학하는 학생 수요도 많아 주택임대사업이 활발하다.
올해 1~11월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관악구 8억6835만원, 성북구 5억7576만원으로 관악구가 3억원가량 높았다. 대지면적 ㎡당 매매가도 관악구가 606만원, 성북구가 436만원으로 관악구가 170만원 높았다. 하지만 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을 따라 남현동, 봉천동, 신림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돼 가격편차가 크지 않은 반면 성북구는 면적도 넓고 지역적 특성도 달라 가격편차가 크다. 대표적으로 성북동 고급주택은 매매가가 평균 12억8000만원이었으나 길음동과 보문동은 각각 4억6000만원, 정릉동은 4억8000만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김혜현 < 알투코리아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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