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남 완도와 강진을 연결하는 ‘장보고대교’가 오는 28일 개통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완도군 고금면 상정리에서 신지면 송곡리까지 4.3㎞ 구간 도로 건설공사 일부로 추진된 장보고대교는 길이 1.3㎞에 주탑 2개를 갖춘 사장교다. 2010년 12월부터 국비 963억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했다. 이로써 2005년 개통된 신지대교(완도~신지도), 2007년 개통된 고금대교(고금도~강진)와 함께 완도에서 강진에 이르는 육상 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행정구역 전체가 도서인 완도군이 육지와 연결돼 인근 해남군, 강진군과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