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수상택시가 영업을 재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 수상택시 이용자는 지난해 10∼12월 1366명, 올 1∼7월 757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영업 재개 이후 작년 하루 평균 이용자는 19명에 그쳤고, 올 1∼7월에도 36명이었다. 이에 따라 운영사 측은 지난해 10∼12월 2억2300만원의 적자를 봤고, 올 7월까지는 6억6400만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