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동에 들어서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A 거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면목동에 들어서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A 거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모두 1500여 가구 규모로 중랑구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크다. 전체 가구의 90% 이상을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중랑천 수변공원 가까워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조감도
이 아파트는 11개 동,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10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A 100가구, 59㎡B 45가구, 84㎡A 544가구, 84㎡B 286가구, 114㎡A 28가구, 114㎡B 26가구 등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게 강점이다. 사가정역을 이용하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 만에 갈 수 있다. 또 단지 앞에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경전철 면목선은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선집중! 이 아파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더블 역세권…지하철 타면 강남이 10분대
도로 교통망도 좋다. 단지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 앞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종로구 등 도심권으로 진입이 편리하다.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구리~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랑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용마산·아차산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남쪽 홈플러스(면목점)를 비롯해 코스트코(상봉점) 이마트(상봉점) 등이 가깝다. 의료시설로는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면동초가 있다. 면목중·고와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등 대학교가 근처에 있다.

◆“중랑구 랜드마크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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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잘 들도록 했다. 또 1층을 없앤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선 중랑천을 볼 수 있다. 사가정로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중심에 광장을 조성해 동 간 거리를 확대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면적의 40%를 녹지로 조성한다. 중앙광장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원형트랙을 설계했다.

단지 안에 보육 특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다양한 어린이 테마 놀이시설, 어린이집, 북카페형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주부를 위한 공간인 맘스존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GX룸·사우나실 등이 있는 피트니스 센터도 마련한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에서부터 조명·가스밸브·도어록·일괄 소등·날씨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앱(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 현관에서 일괄소등·엘리베이터 호출·가스밸브 차단·조명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도 도입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랑구는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 비중이 80%를 넘어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중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타운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27일 중랑구 면목5동 164의 10 일대 사업지 안에 마련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설지연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