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신설법인은 8천316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2014년 8천129개에서 2015년 8천936개로 늘어난 후 지난해는 8천253개로 감소했다.

올해 7월 신설법인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1천810개(21.8%)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1천708개·20.5%), 건설업(928개·11.2%), 부동산업(761개·9.2%) 등 순이다.
7월 신설법인, 작년 동월대비 0.8% 증가… 제조업↑서비스업↓
작년 동월 대비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기대 등에 힘입은 전기 가스·공기조절공급업(192.1%·244개)이다.

제조업(11.1%·181개)은 수출 증가세, 건설업(10.2%·86개)은 재건축 물량 증가 덕분에 증가했다.

최근 서비스 업종의 법인 설립 감소추세에 따라 도소매업은 13.7%(271개), 정보통신업은 9.7%(64개)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종 전반의 법인 설립은 9.1%(502개) 줄었다.
7월 신설법인, 작년 동월대비 0.8% 증가… 제조업↑서비스업↓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40대(2천952개·35.5%)가 가장 많았고, 50대(2천270개·27.3%), 30대(1천696개·20.4%) 등 순이다.

50대 대표 신설법인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인 105개 늘어났다.

여성법인(2천61개·24.8%)은 126개(6.5%) 증가한 반면, 남성법인(6천255개·75.2%)은 1.0%(13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