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부동산개발, 금융, 중개업계 주도로 개최되는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에서 관련 분야 인력을 채용하는 잡페어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1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E홀에서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행사 및 잡페어 2017’을 연다고 24일 발표했다.

부동산산업의 날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를 구성하는 부동산 개발·리츠·감평사·중개사·빌딩·주택임대·주택관리·주택관리사협회 등 8개 단체가 매년 돌아가면서 주최한다. 올해는 부동산개발협회에서 총괄 주관을 맡았다.

행사 첫날 기념식과 함께 취업정보관 등으로 이뤄진 코엑스 E홀에서 채용 행사가 열린다. 인근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논문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등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문주현 부동산개발협회장은 “부동산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게 행사의 원래 목적이지만 청년 실업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채용 박람회를 함께 열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부동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매년 11월11일을 ‘부동산산업의 날’로 지정했다. 참가 신청은 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