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의 본사와 국내외 현장에서 ‘아이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들이 함께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소통하는 행사다.

이날 한화건설 여의도 본사 11층에는 아이스데이 일일카페가 마련됐다. 국내외 현장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말복을 앞둔 무더운 여름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직원들이 더위를 식히며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한화건설이 운영하는 임직원 근무만족도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화건설은 2007년부터 임직원 사진공모전, 송년 영화시사회 등을 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조직문화혁신을 위해 I.C.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혁신, 소통, 효율 등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이다. 답답한 정장만을 고집하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데이’를 주 5일로 확대 운영하고, 오후 5시 퇴근하도록 하는 ‘가정의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진자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 I.C.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