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화해 치유재단 이사장 사의...‘위안부 합의’ 논란 부담?
김태현 화해 치유재단 이사장 사의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태현 화해 치유재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재단은 조만간 정식으로 김 이사장을 사직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화해·치유재단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약 108억원)으로 위안부 피해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서 당사자 동의 없이 지급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김 이사장이 위안부 합의에 반대한다는 한 남성으로부터 캡사이신 최루액을 맞기도 했다.
한편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인 김 이사장은 재단 설립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고 재단 출범과 함께 임기 2년의 이사장에 선임됐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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