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 (사진=GM엔터테인먼트)

오재호가 스무 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첫 번째 미니 앨범 ‘한참을 그렇게’를 발매한다.

오재호의 소속사측은 “오늘(13일) 신예 오재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한참을 그렇게’ 음원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오재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한참을 그렇게’는 미숙하고 짧지만 달콤했던 첫사랑의 시작과 끝을 극단적인 설렘과 슬픔으로 그려냈다.

2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 ‘한참을 그렇게’는 미숙한 첫사랑의 끝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무기력함에서 비롯된 슬픔을 차분하게 표현한 노래이다.

3번 트랙 ‘너에게로 가는길’(feat. H.U.B 효선)은 설레지만 두려워 망설이는 사랑의 시작을 표현했는데 2번 트랙에서 그 사랑의 끝을 알아버린 리스너에게 색다른 감흥을 던져준다.

오재호는 “돌아가고 싶은 한 순간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스무 살을 선택할 것이다”며 “어른으로서 모든 권리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첫 순간만큼 모든 것이 짜릿한 시기는 다시 없을 것이기에 누구에게나 각별한 나이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 아티스트 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써니힐의 메인보컬 주비, 걸그룹 H.U.B의 효선,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이 신예 오재호의 데뷔 앨범을 위해 전폭 지원에 나섰다”며 “오재호의 노래를 들으며 스무 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에 한번쯤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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