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핀테크 분야 인턴 ‘2017 BNK핀턴쉽 프로그램’ 운영
11월까지 5개월간 부산은행 디지털금융 컨설팅 및 핀테크 신사업 기획 업무 수행

BNK부산은행, 핀테크 인턴 6명 선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디지털금융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모집한 ‘2017 BNK핀턴쉽 프로그램’ 최종합격자 6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핀턴쉽’은 핀테크(Fintech)와 인턴쉽(Internship)의 합성어. 핀테크 신사업 발굴 및 기획,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 직원이다.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인턴 직원을 채용한 사례는 금융권에서는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최종 합격한 6명의 ‘핀턴’은 본격적인 근무에 앞서 7월 한 달간 부산은행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와 부산은행 영업점(셀프뱅크 및 스마트스퀘어 포함)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하고 본점 디지털 금융 부서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4달 동안 부산은행 디지털 금융 전략에 대한 컨설팅 업무와 핀테크 신사업 기획 및 관련 개별 미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핀턴쉽 참여자들에게는 매월 일정 급여와 함께 활동 후 장학금 지원(근무평점 순) 및 2018년 부산은행 공채 지원시 가산점도 부여받을 수 있다. 본인이 기획한 핀테크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핀테크 창업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도 가능하다.

빈대인 BNK부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핀턴쉽 프로그램이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부산은행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관련 인재 양성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