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에 참석한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손잡고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를 개최한다.

호반건설은 22일 서울 강남구 KLPGA 회의실에서 KLPGA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후원을 통해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과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을 공식 후원하게 됐다. ​두 대회 모두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경기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오는 7~8월 개최된다.2부 투어 격인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은 1차전과 2차전 각 3라운드, 2개 대회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린다. 드림투어 역대 최대 규모다. 갤러리가 허용된다.

정규투어인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은 프로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총 상금은 8억원이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지난 3월 KLPGA 제 13대 회장에 올랐다. 김 회장은 “지금이 KLPGA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도전이 필요한 가장 중대한 시기”라며 “2, 3부 투어를 발전시켜 KLPGA가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챔피언스·드림 투어가 유망 선수들에게는 정규투어 진출 기회가 되고, 경험많은 프로들에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