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3만8217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된다. 지난달 분양 물량(29개 단지 1만7115가구)의 두 배를 넘는다. 6월 공급량으론 가장 많은 규모다. 6월 기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3만4194가구)보다도 11.7% 많다.
서울에선 6개 단지 30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구로구 항동지구에선 중흥건설이 처음으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6구역에서 ‘DMC 에코자이’를 내놓는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에 짓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도 이달 나온다.
경기에선 14개 단지, 1만2765가구가 집주인을 찾는다.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4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 지축지구 B4블록에 들어서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3블록의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도 청약자를 모집한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주상복합) 등 4개 단지, 438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지방에선 28개 단지, 1만7995가구가 나온다. 대구 남구 ‘봉덕 화성파크드림’, 부산 수영구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등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