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도문화재단 "백제 문화상품 다양화와 역사교육체험 위해 앞장설 것"
백제고도문화재단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현대에 알리는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백제고도문화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풀뿌리육성사업의 일환인 ‘백제공예명품화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백제고도문화재단은 부여 지역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250여 가지의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200여 가지의 상품화를 성공시켰다. 50여 개의 디자인 등록, 지적 재산원 취득을 통해 문화 자산의 가치를 현대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재단은 실효성 있는 문화상품개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속 가능한 개발-생산-유통 및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을 뿌리내리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백제문화상품의 질적 우수성을 확보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백제고도재단의 노력은 다방면에서 결실을 이뤘다. 핀업 디자인과 굳디자인 수상을 통해 GD 마크를 획득했고, 전국관광상품 공모전과 공예품 대전을 비롯해 10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백제고도문화재단은 이번 풀뿌리육성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점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문화콘텐츠 및 상품화 사업의 명품화를 추구하고, 문화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역사교육체험상품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백제고도문화재단 관계자는 “백제금동대향로, 백제능사오층목탑 등 감상에 그치는 문화상품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재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백제 문화를 홍보하고 문화상품의 가치 향상과 지역문화콘텐츠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지역 문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제공예명품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풀뿌리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Glocal) 산업화와 명품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R&D와 비R&D 분야 기업을 지원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