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메트로자이' 공사 현장. 이소은 기자
'한강메트로자이' 공사 현장. 이소은 기자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서 42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200번지 일원(걸포3지구)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한강메트로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1~3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로 들어선다. 이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금번에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고 마곡지구까지는 20분대, 여의도(9호선 급행 기준)와 서울역도 3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걸포북변역 옆에는 광역버스, 시외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정류장(환승센터)도 계획돼 있어 지역 교통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의 잘 갖춰진 도로망 역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김포한강로에 인접하여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일산대교를 통해 킨텍스, 현대백화점, 이마트타운 등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걸포지구는 한강신도시와 김포 기존 도심을 연결하는 자리인 만큼 신도시와 기존도심의 관공서, 마트,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단지 내 대규모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원과 인접한 저층세대 전용면적 68㎡T, 84㎡T 타입에는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설계돼 아파트의 편리함과 쾌적한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68㎡T의 경우 59㎡에 9㎡ 규모, 전용면적 84㎡T는 74㎡에 10㎡ 가량의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추가로 도입되었다.

전용면적 129㎡PH, 134㎡PH 등은 테라스가 구현된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일부 주동의 최상층에 배치돼 확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8가구만 공급돼 희소성도 높다.

전용면적 84㎡D, 99㎡는 일반적으로 전면과 후면에만 들어가는 발코니를 측면에도 적용한 3면 발코니 구조가 적용됐다. 실사용 면적이 유사 전용면적 아파트 동일 아파트 대비 3~4㎡ 만큼 넓을 뿐만 아니라 채광 및 통풍도 뛰어나다.
'한강메트로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한강메트로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가구 내 모든 가구 천정고는 기존아파트(2.3m) 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타입별로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설계돼 소비자의 가족구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서재, 취미실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단지에는 단지 내 수영장이 설치된다.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함께 유아풀이 별도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녀 사우나에는 각각 욕탕도 설치할 계획이다.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돼 외부에서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기도 좋다.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GX룸 포함)가 조성되며 스쿨버스 대기 공간인 맘스스테이션도 마련된다. 맘스스테이션에는 냉난방 설비와 티하우스도 도입한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위한 교육, 문화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2단지 모두 25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50만원 이하에 책정될 예정이다. 김포 지역은 11·3 부동산대책 청약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 제한은 계약 후 6개월 까지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 규모에 김포 최고 높이인 44층으로 선보이는 랜드마크 단지인데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역세권에 자리해 탈 서울 수요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1단지가 2020년 8월, 2단지가 2020년 7월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