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 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사업신청서 접수는 오는 6월29일까지이며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모 대상지는 경기도 화성동탄2신도시 사업지구 내 76-1블록으로 부지면적 3만 5000㎡이다. 이곳에는 총 995 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사업지구는 기존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의 일반형 뿐만 아니라 주변 산단근로자의 수요를 고려한 산단형을 혼합해 다양한 입주자가 거주할 수 있다. 세대수는 일반형 460 가구, 산단형 535 가구다.

이번에도 기존 사업지구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 시행하는 공모방식으로 민간사업자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2018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 가구를 착공해 2020년까지 입주를 마칠 계획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 차원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경기도 고유의 주거정책으로 'BABY 2+'는 아이를 둘 이상 낳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출산에 따라 주거비 경감 및 길어진 거주기간 지원 ▲넓어진 신혼부부 거주공간 제공 ▲산단근로자의 편리한 주거공간 및 공용공간 제공 ▲따복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공동 육아 지원 등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