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두드리는 코스피, 사상최고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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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다. 역사적인 지수대에 돌입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상승폭을 키우며 2229.74까지 올라 2011년 5월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228.96, 종가 기준)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3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2.59%) 등 정보기술(IT) 대표주뿐 아니라 포스코(2.80%) 신한지주(1.26%) 등 소재·금융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4.86%) 현대모비스(3.60%) 등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가 본격적으로 해소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뒤에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진형/강영연 기자 u2@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상승폭을 키우며 2229.74까지 올라 2011년 5월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228.96, 종가 기준)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3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2.59%) 등 정보기술(IT) 대표주뿐 아니라 포스코(2.80%) 신한지주(1.26%) 등 소재·금융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4.86%) 현대모비스(3.60%) 등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가 본격적으로 해소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뒤에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진형/강영연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