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전국 분양] 고덕 롯데캐슬·힐스테이트 암사…내달 수도권 분양 '블루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4월 전국 분양] 고덕 롯데캐슬·힐스테이트 암사…내달 수도권 분양 '블루칩'](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55728.1.jpg)
![[3~4월 전국 분양] 고덕 롯데캐슬·힐스테이트 암사…내달 수도권 분양 '블루칩'](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55729.1.jpg)
건설회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2분기에만 올해 분양 예정 물량(약 31만가구)의 42%인 12만9000여가구를 쏟아낸다. 다만 5월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분양 일정 조정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4월 중순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입주 물량 증가와 금리 인상, 새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등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다”며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라면 상반기에 청약에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재건축부터 택지지구까지 다양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다음달 분양된다. 1859가구 대단지로 86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고덕재건축단지는 향후 2만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새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달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에서는 ‘힐스테이트 암사’가 공급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수도권 최고 인기 신도시인 광교신도시에서는 한화건설이 4월 주거형 오피스텔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 등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개발단지다. 지상 최고 47층, 3개동 759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756가구와 전용 175㎡ 펜트하우스 3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소담동 3-3 생활권에서 672가구를 분양한다. 금강 조망이 가능하고 금강수변공원, 괴화산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충주 도심 택지지구인 호암지구에서도 우미린(892가구)과 제일풍경채(874가구), 힐데스하임(870가구), 두진하트리움(851가구) 등 3487가구가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진주역 주변에 조성 중인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도 시티건설이 ‘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 869가구를 분양한다.
1순위 여부 확인해야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 규제가 적용되는 청약조정지역은 서울 전역(25개 자치구)과 경기 6개 시(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 동탄2신도시), 부산 5개 자치구(남·동래·수영·연제·해운대구), 세종시 등 37개 시·구다. 이들 지역 분양 아파트는 1순위 청약 통장을 갖고 있더라도 가구주가 아니거나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 또는 5년 이내 청약 당첨자는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주민등록등본도 챙겨 봐야 한다. 청약조정지역 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은 주민등록등본상의 가구주만 가능해서다. 가구원은 1순위 통장이 있더라도 청약 1순위 자격이 없다. 무주택 가구라면 부양가족 수도 주민등록등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양가족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직계 존·비속만 인정된다. 병역 근무 중인 자녀는 주민등록등본상의 가구원에서 빠지기 때문에 이 경우에 해당하는 가구주라면 청약 전 주민등록등본을 살펴봐야 정확하게 가점을 입력할 수 있다.

청약 당첨 내역은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순위 해당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 청약을 고민 중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등기부등본과 주민등록등본 등의 기본 서류를 갖추고 상담사에게 1순위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청약에 나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