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가 20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인 서미경씨(사진)도 롯데 총수 첫 정식재판에 출석하며 수십년만에 언론에 노출됐습니다.신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총사에 도착해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뒤이어 도착한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그 동안 일본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서씨 역시 검찰 소환에 불응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신 회장은 현재 총수 일가에 508억원의 `공짜 급여`를 주게 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 롯데쇼핑 등 계열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신 총괄회장도 공짜 급여에 따른 횡령과 함께 858억원 규모의 조세포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변호사 사망, 정유라 韓 송환 지연작전 차질?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착한` 재벌…동서그룹 창업주 子, 900억원대 주식 직원 증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