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왼쪽)과 유종식 현장소장(상무)가 동부산관광단지 아난티 펜트하우스·힐튼호텔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왼쪽)과 유종식 현장소장(상무)가 동부산관광단지 아난티 펜트하우스·힐튼호텔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과 본사 임직원들이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아난티 펜트하우스·힐튼호텔 신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사로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를 갖춘 아난티 펜트하우스 콘도미니엄 3개 동(10층, 218실)과 6성급 호텔인 힐튼부산 1개 동(10층, 310실)의 복합리조트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가 3000억원에 달한다. 쌍용건설이 2014년 수주해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김 회장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는 경영지론을 바탕으로 현장을 구석구석 살핀 뒤 안전을 강조했다.
동부산_방문_4
동부산_방문_4
동부산관광단지 복합리조트는 축구장 10배가 넘는 대지(7만5766㎡) 위에 63빌딩보다 더 큰 연면적(19만9008㎡)을 자랑하는 대형 공사로 현장 전체 길이가 525m에 달하는 데다 해안가에 접해있어 공사가 쉽지 않은 현장으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공정관리를 위해 건설사 최초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장착된 드론을 도입해 현장의 좌표 및 레벨, 체적, 면적, 길이의 데이터 값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해 공사를 진행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