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수 최성수씨 신사동 건물 경매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층 빌딩 감정가 51억
    가수 최성수 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 소재 알짜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지난해 미납된 세금을 납부하며 공매가 취소된 서울 중구 장충동 고급주택 등을 포함해 세 번째로 경·공매 시장에 나온 최씨 소유 물건이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최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의 16에 있는 3층짜리 빌딩(미소빌딩)이 이달 18일 경매된다. 감정가는 51억1706만원이다. 토지가격이 89%인 45억4090만원, 건물가격이 5억6297만원이다.

    1~3층 전부를 미용실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임차인이 밝힌 임대료는 보증금 3억5000만원, 월세 1700만원이다. 지하층은 4개 업체가 임차인으로 있다. 경매를 신청한 에이치엠자산관리대부가 설정한 채권최고액은 45억5000만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로변은 아니지만 도산공원 바로 뒤편 이면도로 코너에 있어 입지가 괜찮다”며 “다만 3.3㎡당 공시지가가 8000만원에 달하고, 임대료가 인근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입찰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씨의 부인 박모씨는 2000년대 중반 고급 주택 개발사업을 벌이다 자금난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장충동에 있는 최씨 소유의 고급빌라 ‘장충 상지리츠빌 카일룸’(전용면적 244㎡)이 공매에 부쳐졌다. 이후 최씨가 세금을 내면서 공매가 취소됐다. 최씨가 소유한 또 다른 고급주택인 서초구 잠원동 ‘빌폴라리스’도 지난해 12월 경매시장에 나왔다. 근저당권을 소유한 우리은행이 부실화된 근저당권을 부실채권(NPL) 유동화 전문회사에 넘기면서 경매가 시작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DL이앤씨, 필리핀과 SMR 협력…에너지·인프라로 영토확장 나선다

      신(新)성장동력을 찾아 나선 DL이앤씨가 필리핀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와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DL이앤씨 주요 경영진이 필리핀 대통령과 원전...

    2. 2

      "지주택 사업승인, 토지확보 95→80%로 낮춰야"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지역주택조합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 기준(토지 95% 확보)을 완화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 정비사업에 비해 토지 확보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사업이 지연되고 조합원이 ...

    3. 3

      역삼센트럴자이 237가구…GS건설, 다음달 분양나서

      GS건설이 다음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역삼센트럴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강남 중심에 있어 교통·생활·교육 인프라가 좋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