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서비스 개시

서민금융진흥원은 각종 서민금융제도와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개인별로 적합한 대출상품을 안내하는 '맞춤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이나 소득, 부채 상황, 직업 등에 따라 개인별로 적합한 대출상품을 안내받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민금융 대출 플랫폼이다.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대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금리, 한도, 상환방법 및 기간 등 대출 조건을 검색해 원하는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은 새희망홀씨(시중은행), 햇살론(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정책서민금융 대출상품과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 대출(저축은행), 일반 신용대출상품(은행, 저축은행, 여전사) 등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해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므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모두 암호화 처리해 관리하므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개하는 금융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출범 예정인 인터넷 전문은행과도 연계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추가하고 카드업권의 신용대출 상품과 보험사의 비회원대상 대출상품도 알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