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 조감도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 조감도
이달에도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다.

◆이달 4만9000여가구 공급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 78곳에서 4만977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 3만3566가구보다 48% 늘어난 규모다. 리얼투데이가 분양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12월 분양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5만1859가구가 공급됐다.

이달 분양물량이 몰린 데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집단대출 규제를 피하겠다는 건설업체들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 공고하는 아파트 단지는 잔금대출에도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다. 소득심사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비거치, 분할상환 원칙도 적용된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조감도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조감도
◆알짜 분양 물량 많아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6블록 일대에 짓는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 800가구로 구성한다. 다산신도시 초입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도보 가능 거리에 있다. 단지 서쪽은 근린공원과 맞붙어 있고 동쪽으로 근린공원 두 곳과 자족기능 확보시설부지가 집중돼 있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조감도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조감도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공급한다. 전용 49~97㎡로 구성한다.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리풀터널(2019년 예정) 등을 이용하면 강남 접근이 쉽다.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용 59~106㎡로 구성됐으며 2003가구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23~49㎡, 250실로 구성된다. 소사~원시선 신천역(가칭, 예정)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나들목,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나들목 등이 가깝다. 시흥, 광명, 부천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으로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조감도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조감도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2-1생활권 M-5블록에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84㎡, 1258가구로 구성한다.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가까이에 있다.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하면 KTX오송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 1번 국도 등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초·중·고교(예정)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영일개발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에 짓는 ‘안민동 위드필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59㎡, 172가구다. 안민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다. 전 가구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마주하고 있다. 남해안대로, 1020번 지방도, 25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에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을 선보인다. 전용 74~84㎡, 770가구로 구성된다. 논산역,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가깝다. 내동초, 논산고, 건양대 등이 도보 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논산시청, 홈플러스 등도 인근에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공급한다. 59~114㎡, 2835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등 우수 학군이 도보 거리에 모여 있고 퇴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등산로인 국사봉과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