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 다양한 테마공원·편의시설 '한가득'
제일건설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용지 A17블록에서 공급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A17 제일풍경채’가 2016년 하반기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6월 공급한 이 단지는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2층 16개 동, 1029가구로 테크노폴리스 내 단일 블록 최대 단지다.

전용면적 63~84㎡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 천장 높이를 2.4m로 설계해 안방과 거실의 개방감을 높였다. 63㎡는 전 가구를 정남향으로 배치했다.

84㎡는 전 가구를 4베이(bay)로 설계했고 마찬가지로 모두 남향(정남 또는 남동·남서)이라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다. 84㎡A 타입은 방을 4개로 쓸 수 있는 특화 평면이다.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 다양한 테마공원·편의시설 '한가득'
단지 안에 나무그늘마당, 해가득 쉼 정원, 물의 정원 등 대단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테마형 공원을 넣었다. 나무그늘마당에서는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해가득 쉼 정원에서는 장미 등 다양한 꽃과 햇빛이 연출하는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물의 정원에서는 분수, 인공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내 캠핑장, 텃밭, 어린이 전용 공원 등도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도 배치했다.

단지 근처에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건너편에는 6만6000여㎡에 이르는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이 있다. 북쪽으로는 현풍천, 비슬구천공원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호수가 조성될 예정이다.

기숙사형 명문학교인 포산고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국립대구과학관, 경북대 특수대학원, 계명대 등 연구시설과 대학이 가깝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IC)을 통해 시외로 이동이 쉽다. 테크노폴리스~수목원 진입도로를 통해 대구 달서구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단지와 멀지 않은 곳에 대형 유통시설 등 상업지구가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원힐데스하임, 우미린, 반도유보라 등 6900여가구가 분양을 마쳤다. 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들어선 제일풍경채 1차가 테크노폴리스 내 처음으로 1순위 청약 마감을 이끌며 흥행을 주도했고 이번 2차(A17블록) 역시 순조롭게 분양을 마쳤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726만여㎡에 이르는 산업도시”라며 “우수한 교육환경·뛰어난 대중교통 여건·자연 친화적인 환경 등 3박자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일건설은 올 7월 경기 하남 미사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로 당시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한 바 있다. 인근 대비 다소 비싼 분양가에도 560가구 분양에 4만6000명 이상이 몰려 평균 8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경채, 자연과 하나되는 삶 실현한 공간"

유경열 제일건설 회장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 다양한 테마공원·편의시설 '한가득'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 수상은 그동안 불철주야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의 성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경열 제일건설 회장은 올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고 있다”며 “고객에게 일등상품을 제공한다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브랜드인 ‘풍경채’를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순히 아파트를 분양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안락함을 선사하고 나아가 아파트 가치 및 시세 상승에 기여해 만족도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좋은 품질, 좋은 가격(good quality, good price)’이 유 회장의 경영 철학이다.

유 회장은 “오늘날 기업은 고객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보다 질, 외관보다 내실을 바탕에 둔 장인정신을 갖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효율적이고 철저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청라·대구 대곡·동탄·세종…분양 완판 행진

제일건설은


1978년 설립된 중견 건설업체 제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등 각종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을 쌓아왔다. 일반 택지지구, 신도시 등에서 대형 건설사 못지 않은 공급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입지가 뛰어난 곳을 포착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평면 설계와 친환경 조경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직원들은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가정지구, 대구 대곡지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세종시, 전북 전주 만성지구, 경기 평택 장당지구 등에서 선보인 ‘제일풍경채’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울산 송정지구에서 제일풍경채를 공급하고 있다.

재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신용평가 A+등급, 기업 신용평가기관 이크레더블 A+등급을 받았다.

제일건설은 내년 평택 고덕신도시 A17블록을 시작으로 경기 시흥 은계·장현지구, 충주 호암지구, 경기 성남 고등지구,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강원 원주혁신도시, 서울 항동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