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사원총회 동의를 거쳐 20일부로 홍재문 전 한국자금중개 부사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홍 전무는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행정인사과장, 외교통상부 주 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한국자금중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홍 전무가 부임하면서, 각 금융협회의 2인자 자리는 줄줄이 관료 출신들이 자리를 잡았다.

앞서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8월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을 신임 전무로 임명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는 지난해 3월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한창수 전무가, 9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 출신인 김준호 자율규제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금융권에서는 손해보험협회 전무 자리에도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부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