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사진=방송캡처)

LG 트윈스의 전설의 투수였던 이상훈 현 LG 피칭아카데미 코치가 시구를 펼쳤다.

8일 잠실에서 두산전에 나선 LG의 순위는 리그 4위라는 성적으로 확정됐다.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은 그 어느 때보다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펼쳐졌다.

이 날 경기는 시구행사부터 기념비적이었다. LG 출신 레전드이자 현재는 2군 피칭아카데미에서 영건 투수들 육성에 힘쓰고 있는 이상훈 코치가 시구를 하고 노찬엽 육성군 코치가 시타로 함께 나선 것이다.

시구에 나선 이 코치는 시구소개 후 덕아웃서 마운드까지 힘껏 내달려갔다.

모두가 기억하면 긴머리가 아닌 짧은 머리였지만 공을 잡고 마운드에 선 보습은 현역때와 다름없는 존재감을 내뿜었다. 1루수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재치도 선보였다.

이 코치는 시구 후 트에이드 마크인 파이팅 넘치는 어퍼컷 세레모니를 취하며 팬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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